창세기 41장
이 장에 대한 메모
요셉이 총리가 된 뒤 보디발은?
성경은 말하지 않습니다. 보디발은 39장 이후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본문에 단서가 몇 개 있습니다.
보디발은 요셉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주인의 아내를 범하려 한 노예는 즉결 처형이 당연하던 시대인데, 그는 요셉을 "왕의 죄수를 가두는 옥"에 넣었고(39:20) 그 옥은 "경호대장의 집"이었습니다(40:3). 자기 관할에 둔 셈이라, 아내의 말을 다 믿지 않았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자(41:41~44) 보디발은 바로의 신하로서 요셉 아래 놓였습니다. 요셉이 그를 어떻게 대했는지는 기록이 없지만, 형들에게 "당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45:8)고 한 사람이 보디발에게만 복수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디베라와 같은 사람인가
요셉의 장인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41:45)를 보디발로 보는 유대 전승이 있으나, 히브리어 표기와 직업이 달라 본문상으로는 다른 인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경이 침묵하는 이유는 보디발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는 요셉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