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8장
이 장에 대한 메모
출애굽기 28장 요약 도표 — 제사장의 거룩한 옷
성막 규정(25~27장)을 마치신 하나님은 그 안에서 섬길 사람을 부르신다. 아론과 네 아들(나답·아비후·엘르아살·이다말)을 제사장으로 세우고, "영화롭고 아름답게" 거룩한 옷을 지어 입히라 하신다(1~5절). 옷의 재료는 금실과 청색·자색·홍색 실, 가는 베실로 성막과 같다. 제사장은 걸어 다니는 성막이다.
1. 대제사장의 옷
| 본문 | 옷 | 재료와 모양 | 입는 위치 | 담긴 뜻 |
|---|---|---|---|---|
| 6~14절 | 에봇 | 금실·청색·자색·홍색 실·베실로 정교하게 짠 조끼 모양. 두 어깨받이와 띠로 연결. 양 어깨에 호마노 보석 하나씩, 각 보석에 열두 지파 이름을 여섯씩 새겨 금테에 물림. 금 사슬 두 줄. | 겉옷 위, 맨 바깥 | 백성을 어깨에 메고 하나님 앞에 감. 어깨는 짐을 지는 자리, 책임의 자리. |
| 15~30절 | 판결 흉패 | 에봇과 같은 재료로 한 뼘 네모난 주머니. 보석 12개를 네 줄로 박고 각각 한 지파 이름을 새김. 금 사슬과 청색 끈으로 에봇에 묶어 떨어지지 않게 함. 안에 우림과 둠밈. | 에봇 위 가슴 | 백성을 가슴에 품음.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음. "판결"은 하나님의 결정을 받아 전한다는 뜻. |
| 31~35절 | 에봇 받침 겉옷 | 온통 청색의 긴 옷. 머리 구멍은 갑옷 깃처럼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함. 옷자락 가장자리에 청·자·홍색 석류와 금방울을 번갈아 닮. | 에봇 안, 속옷 위 | 성소에 드나들 때 방울 소리가 나야 죽지 않음. 밖의 백성은 소리로 대제사장이 살아 있음을 앎. 석류는 열매, 방울은 증거. |
| 36~38절 | 관의 금패 | 순금 패에 "여호와께 성결"을 새겨 청색 끈으로 관 앞에 닮. | 이마 | 백성이 드리는 성물에 묻은 죄까지 대제사장이 담당하여 하나님이 받으시게 함. 제사장은 하나님께 속한 자. |
| 39절 | 속옷·관·띠 | 가는 베실로 짠 반포 속옷과 관, 수놓은 띠. | 맨 안쪽 옷과 머리 | 흰 베는 의를 상징. 화려한 겉옷 아래에 깨끗한 속옷이 먼저 있다. |
2. 아론의 아들들(일반 제사장)의 옷
| 본문 | 옷 | 규정 | 담긴 뜻 |
|---|---|---|---|
| 40~41절 | 속옷·띠·관 | 아들들에게도 영화롭고 아름답게 지어 입힘. 옷을 입히고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한 뒤에 제사장 직분을 행함. | 에봇·흉패·금패는 대제사장만. 일반 제사장은 단순하지만 역시 거룩한 옷. |
| 42~43절 | 베 속바지 | 허리에서 다리까지 이르는 베 속바지로 하체를 가림. 회막에 들어가거나 제단에 가까이할 때 입지 않으면 죄를 짊어져 죽음. 아론과 후손에게 영원한 규례. | 이방 신전 제사는 음란과 얽혀 있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몸을 가리는 것이 거룩. 아론과 아들 모두에게 해당. |
3. 열두 지파 이름이 새겨진 두 자리
| 자리 | 새긴 방식 | 뜻 |
|---|---|---|
| 어깨 (에봇) | 호마노 두 개에 여섯 지파씩, 태어난 순서대로 | 백성을 짊어짐 — 책임 |
| 가슴 (흉패) | 보석 열두 개에 한 지파씩 | 백성을 품음 — 사랑 |
| 이마 (금패) | "여호와께 성결" | 하나님께 속함 — 거룩 |
이 장의 핵심
제사장의 옷은 개인의 멋이 아니라 직분의 옷이다. 어깨와 가슴에 백성의 이름을,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을 지니고 그 사이에 선다. 이것이 중보자이며, 히브리서가 말하는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이다.
"영화롭고 아름답게"가 두 번 반복된다(2절, 40절).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초라해서는 안 되지만, 그 아름다움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대제사장은 여러 겹의 옷을 입어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었다. 예수님은 옷이 벗겨진 채 십자가에 달리셨고, 그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 입고(갈 3:27)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히 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