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에 대한 메모
왜 다음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했을까? (사사기 2:10)
여호수아와 그를 따르던 장로들이 모두 죽자,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가 일어났습니다. 믿음의 조상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하나님은 자녀에게 가르치라고 분명히 명령하셨습니다(신 6:6-9, 신 4:9). 요단강의 열두 돌도 자녀들이 "이 돌은 무슨 뜻입니까?" 하고 물을 때 알려 주라고 세운 것입니다(수 4:6-7). 그런데도 신앙이 끊어진 이유를 본문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본문 | 원인 | 내용 | 담긴 뜻 |
|---|---|---|---|
| 삿 1:27-36 삿 2:1-3 |
부모 세대의 타협 | 가나안 사람을 다 쫓아내지 않고 함께 살며 세금을 받았습니다. 보김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이를 꾸짖었습니다. | 말로는 가르쳤어도, 자녀들은 "하나님 말씀을 다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웠습니다. |
| 삿 2:7 | 본 신앙과 들은 신앙 | 여호수아 세대는 여호와의 큰 일을 "눈으로 본" 사람들이었습니다. | 자녀들에게는 이야기로만 남았고, 스스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
| 삿 2:10 | "알지 못했다"의 뜻 | 히브리어 '야다'는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사귀어 아는 것을 말합니다. | 출애굽 이야기를 전혀 몰랐다기보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알지 못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
| 삿 3:5-6 | 혼인과 이방 문화 | 가나안 사람과 서로 딸을 주고받으며 그들의 신을 섬겼습니다. | 농사의 풍년을 준다는 바알 신앙이 생활 속으로 들어와 가정 교육을 압도했습니다. |
| 수 24:29-31 삿 21:25 |
지도자의 공백 | 모세에게는 여호수아가 있었지만, 여호수아 뒤에는 이어받을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 지파마다 흩어져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반복되는 모습
이 일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광야 세대도 자녀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아 여호수아가 다시 행해야 했고(수 5:5-7), 뒤에 나오는 엘리, 사무엘, 다윗도 자녀 신앙 교육에 실패했습니다. 믿음은 핏줄로 저절로 물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성경은 거듭 보여 줍니다.
이 장의 핵심
신앙은 지식만 전해서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부모가 하나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는 삶을 보여 줄 때, 자녀도 그 하나님을 직접 알게 됩니다.
시편 78편 4-8절은 바로 이 실패를 돌아보며 이렇게 다짐합니다. "여호와의 영예와 능력과 기이한 일을 후대에 전하여, 그들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그 조상들과 같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