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사사기 16장

장 고르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개역개정
현대인의 성경
삼손과 들릴라
삼손의 죽음
1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2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3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4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5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6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10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1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2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13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4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15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8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22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23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24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이르되 우리의 땅을 망쳐 놓고 우리의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
25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26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27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28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29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30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31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의 시체를 가지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1어느 날 삼손은 가사로 가서 그 곳의 어떤 창녀를 보고 그녀의 침실로 들 어갔다.
2가사 사람들은 삼손이 거기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 곳을 포위하여 성문에서 밤새도록 숨어 기다렸다. 그들은 밤새도록 침묵을 지키며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죽여 버리자” 하고 속삭였다.
3그러나 삼손은 자정까지 그 곳에 누워 있다가 한밤중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 그 성의 문짝과 두 기둥과 빗장을 뽑아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의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4이런 일이 있은 후에 삼손은 소렉 골짜기에 사는 들릴라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5그때 블레셋 다섯 지방의 통치자들이 그녀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삼손을 꾀어 그가 지닌 큰 힘의 비결이 무엇이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눌러 묶고 복종시킬 수 있는지 알아 오너라. 그러면 우리가 각각 은화 1,100개씩 너에게 주겠다.”
6그래서 들릴라는 삼손에게 간청하였다. “당신의 그 엄청난 힘이 어디서 나오며 어떻게 하면 당신을 묶어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7그러자 삼손은 “마르지 않은 칡 일곱 가닥으로 나를 묶으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될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8그래서 블레셋 다섯 지방의 통치자들은 아직 마르지 않은 일곱 가닥의 푸른 칡 덩굴을 그 여자에게 갖다 주었고 그녀는 그 칡 덩굴로 잠들어 있는 삼손을 묶기 시작하였다.
9이때 옆방에는 이미 몇 사람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삼손을 꽁꽁 묶은 다음 “이봐요,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왔어요!” 하고 외쳤다. 그러나 삼손은 그 일곱 가닥의 칡 덩굴을 불탄 새끼줄처럼 끊어 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여전히 그 힘의 비결을 알지 못하였다.
10그 후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였다. “이봐요, 당신이 저를 놀렸어요. 거짓말을 했단 말이에요. 어떻게 하면 당신을 꼼짝 못하게 묶을 수 있는지 제발 가르쳐 주세요.”
11그때 삼손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 밧줄로 나를 꽁꽁 묶으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될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2그래서 들릴라는 새 밧줄을 가지고 와서 삼손을 묶기 시작하였다. 이번에도 옆방에는 사람들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삼손을 꽁꽁 묶은 다음 “이봐요,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왔어요!” 하고 외쳤다. 그러나 삼손은 자기 팔에 묶여진 새 밧줄을 실 끊듯이 끊어 버렸다.
13들릴라는 다시 삼손에게 말하였다. “지금까지 당신은 나를 놀리고 나에게 거짓말을 했단 말이에요. 어떻게 하면 당신을 꼼짝 못하게 묶을 수 있는지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그때 삼손은 “당신이 내 머리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 짠 다음 그것을 핀으로 단단하게 조이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될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4그래서 들릴라는 삼손이 잠든 사이에 그의 머리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과 섞어 짜고 핀으로 그것을 단단하게 조인 다음 다시 삼손에게 외쳤다. “이봐요,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왔어요!” 그러자 삼손이 잠에서 깨어나 베틀 핀과 날실을 뽑아 버렸다.
15그때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마음이 딴 곳에 있으면서 어떻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당신이 나를 세 번이나 놀렸단 말이에요. 당신의 그 엄청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당신은 아직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어요.”
16들릴라가 날마다 치근거리며 졸라 대자 삼손은 괴로워서 죽을 지경이었다.
17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나는 아직 한 번도 머리를 깎아 본 적이 없소. 이것은 내가 날 때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기 때문이오. 만일 내 머리를 깎아 버리면 내가 힘을 잃고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이 될 것이오.”
18들릴라는 이제야 삼손이 진실을 말한 줄 알고 블레셋 사람의 다섯 통치자들에게 사람을 보내 “이제 한 번만 더 오십시오. 삼손이 사실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하고 전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약속대로 은화를 가지고 왔다.
19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에 눕혀 재운 후에 사람을 불러 일곱 가닥으로 늘어진 그의 머리털을 싹독 잘라 버렸다. 그러고서 그를 괴롭혀 보았으나 이미 힘은 그에게서 떠나고 없었다.
20그때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봐요,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왔어요!” 하고 소리치자 삼손은 잠에서 깨어나 “내가 전처럼 나가서 힘을 떨쳐야지!” 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그러나 삼손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떠나신 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21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사로잡아 그의 두 눈을 뽑고 가사로 끌고 가서 놋사슬로 묶어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다.
22그러나 깎인 그의 머리털은 다시 자라기 시작하였다.
23블레셋 통치자들은 그들의 신 다곤에게 성대한 제사를 드리려고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워하며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셨다!” 하고 외쳤다.
24백성들도 삼손을 보고 그들의 신을 찬양하며 이렇게 외쳤다. “우리 땅을 못 쓰게 만들고 우리 백성을 수없이 죽인 원수 삼손을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셨다!”
25그들은 또 몹시 흥겨워 “삼손을 끌어내어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삼손을 감옥에서 끌어내었다. 그래서 삼손은 그들을 위해 재주를 부렸다. 그들은 삼손을 기둥 사이에 세웠는데
26그때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들고 있는 소년에게 “이 신전을 버티고 있는 기둥을 찾아서 거기에 기댈 수 있게 해 다오” 하고 부탁하였다.
27그 신전에는 수많은 남녀가 가득 차 있었다. 블레셋 모든 통치자들도 거기에 있었으며 옥상에는 3,000명 정도의 남녀가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지켜 보고 있었다.
28그때 삼손은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주 여호와여, 나를 기억하소서. 하나님이시여, 나에게 한 번만 더 힘을 주셔서 나의 두 눈을 뽑은 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단번에 원수를 갚게 해 주소서.”
29그러고서 삼손은 그 신전을 버티고 있는 중앙의 두 기둥에 양손을 하나씩 갖다 대고 떠밀며
30“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게 하소서!” 하고 외치며 있는 힘을 다해 그 기둥을 밀쳤다. 그러자 그 신전이 블레셋 통치자들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 위에 무너져내렸다. 이와 같이 삼손은 살아 있을 때보다도 그가 죽을 때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
31그런 다음에 그의 형제들과 친척들이 내려와 그의 시체를 거두어 가지고 올라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있는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묘지에 장사하였다. 이렇게 해서 삼손은 2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지냈다.
이 장에 대한 메모

삼손은 왜 블레셋 쪽 여자들에게 끌렸을까

이스라엘에도 여자는 있었다. 부모도 "우리 백성 중에는 여자가 없느냐"며 이스라엘 여자를 권했다(14:3). 그런데도 삼손은 번번이 이스라엘 경계 밖, 블레셋 쪽 세계의 여자에게 끌렸다.

본문 여자 삼손의 모습
14장 딤나의 블레셋 여자 "보고", "내 눈에 맞다"며 부모의 반대에도 결혼
16:1 가사의 기생 블레셋 도시 한가운데로 들어감
16:4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 민족은 성경에 나오지 않음. 결국 힘의 비밀을 넘겨줌

끌림의 이유 네 가지

① 눈을 따라 산 사람 — 삼손은 늘 "보고" 움직였다. 사사기는 이 시대를 "각기 자기 눈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17:6, 21:25)고 요약한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이 그의 두 눈을 뽑는다(16:21).

② 블레셋과 맞닿은 고향 — 소라와 에스다올은 단 지파 땅으로 블레셋 평야와 붙어 있었다. 단 지파는 땅을 다 차지하지 못했고(1:34), 철기 기술과 큰 도시를 가진 블레셋 문화가 늘 눈앞에 있었다.

③ 이스라엘 전체의 거울 — 이스라엘은 이방 민족과 결혼하고 그들의 신을 섬겼다(3:5~6).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이 가장 구별되지 않은 삶을 살았다.

④ 약점까지 쓰신 하나님 — 하나님은 이 끌림을 칭찬하지 않으셨지만 블레셋과 싸움을 시작하는 계기로 사용하셨다(14:4).

이 이야기의 핵심

눈이 이끄는 대로 살던 삼손은 결국 눈을 잃고 나서야 처음으로 진심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16:28). 사람이 자기 눈을 따라 살 때 무너지지만, 하나님은 무너진 자리에서 부르짖는 사람을 다시 붙드신다.

삼손은 왜 들릴라에게 비밀을 알려 주었을까 (16:4~21)

들릴라가 세 번이나 삼손을 결박하고 블레셋 사람들을 숨겨 두었는데도, 삼손은 화를 내거나 떠나지 않고 결국 힘의 비밀을 말했다. 성경은 속마음을 직접 설명하지 않지만 본문에서 다섯 가지 이유가 보인다.

이유 본문 설명
① 사랑 16:4 삼손 이야기에서 "사랑했다"는 말이 나오는 유일한 여자. 이상한 행동도 좋게 믿고 싶었다.
② 사랑을 무기로 쓴 들릴라 16:5, 15 블레셋 지도자 다섯 명에게 각각 은 1,100개를 약속받고, "마음이 나와 함께 있지 않다"며 몰아세웠다.
③ 게임처럼 여긴 자만 16:7~14 세 번 거짓 답을 주고 매번 쉽게 빠져나왔다. 한 번도 져 본 적 없다는 자신감.
④ 지쳐서 무너짐 16:16 날마다 조르자 마음이 죽을 듯 괴로웠다. 딤나 아내 때(14:17)와 같은 방식에 두 번 무너졌다.
⑤ 비어 있던 하나님과의 관계 16:20 여호와께서 떠나신 줄을 알지 못했다. 힘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끝까지 몰랐다.

이 장면의 핵심

삼손은 사자를 맨손으로 이겼지만 자기 마음의 약함은 이기지 못했다. 나실인 약속을 하나씩 가볍게 넘기다 보니, 마지막 남은 머리카락의 약속도 가볍게 여기게 되었다. 무너짐은 한순간에 오지 않고, 작은 타협이 쌓인 끝에 온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말은 20절이다. 하나님이 떠나셨는데도 삼손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힘은 머리카락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었다.

알면서도 말하고, 그 자리에서 잠든 삼손 (16:17~20)

삼손은 머리가 밀리면 힘이 떠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7절). 그런데도 비밀을 말했고, 떠나지 않고 들릴라의 무릎에서 잠들었으며, 깨어나서도 힘이 떠난 줄 몰랐다.

질문 본문 설명
알면서 왜 말했나 16:16~17 규정을 어겨도 힘이 그대로였던 경험 때문에 머리털을 형식적 표시로 여겼을 수 있다. 날마다 조르는 데 지쳐 포기하듯 털어놓았다.
왜 떠나지 않았나 16:4, 18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반면 들릴라는 진심을 바로 알아채고 지도자들을 불렀다.
왜 잠들었나 16:19 들릴라가 무릎에서 잠들게 했다. 긴장이 풀리고 피곤이 몰려와, 가장 위험한 자리를 가장 편안하게 느꼈다.
왜 깨닫지 못했나 16:20 외침에 놀라 늘 하던 대로 몸부터 일으켰다. 무엇보다 힘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줄 몰랐기에 여호와께서 떠나신 것을 느끼지 못했다.

머리카락과 힘의 관계

힘은 머리카락 자체에 있지 않았다. 머리카락은 하나님과의 나실인 약속을 보여 주는 표시였다. 삼손이 그 마지막 약속마저 내어주자 여호와께서 떠나셨고, 그래서 힘도 떠났다. 성경이 "머리가 밀린 줄 몰랐다"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떠나신 줄 몰랐다"고 쓴 이유다.

이 장면의 핵심

삼손을 무너뜨린 것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익숙함이었다. 잘못해도 괜찮았던 경험이 쌓이면서 경고가 더 이상 경고로 들리지 않았고, 위험한 자리가 편안하게 느껴졌다. 죄에 무뎌지면 하나님이 떠나셔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된다.

장 고르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