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
현대인의 성경
배신
예수님의 기도
베드로가 부인함
1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6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17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31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47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57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69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75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1예수님은 이 모든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2“너희도 알다시피 이틀만 지나면 유월절이다. 나는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에 못박힐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26:2 원문에는 ‘인자’ (사람의 아들))
3그 무렵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 뜰에 모여
4예수님을 교묘하게 잡아죽일 방법을 의논하였다.
5그러나 그들은 “군중들이 난동을 일으킬지도 모르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였다.
6예수님이 베다니에 있는 문둥병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
7한 여자가 예수님께 값진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와서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8그러나 제자들은 이것을 보고 분개하여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낭비하시오?
9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도 있지 않았소?” 하였다.
10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왜 그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녀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26:10 원문에는 그냥 ‘아시고’)
11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나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12이 여자는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준비하였다.
13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26:13 또는 ‘기쁜 소식’)
14그때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내가 예수를 당신들에게 넘겨 주면 얼마나 주겠소?” 하고 묻자 그들은 은화 30개를 세어 주었다.
16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 줄 기회를 찾기 시작하였다.
17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는 명절인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주님이 잡수실 유월절 음식을 어디다 마련할까요?” 하고 물었다.(26:17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유대인의 기념일.)
18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 안에 들어가 한 사람에게 가서 ‘우리 선생님이 자기 때가 가까우므로 제자들과 함께 댁에서 유월절을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하여라.”
19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일러 주신 대로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20날이 저물자 예수님은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21음식을 잡수시면서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2제자들이 매우 슬퍼하며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지요?” 하고 묻자
23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 사람이 바로 나를 팔 사람이다.
24나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죽지만 나를 파는 사람에게는 불행이 닥칠 것이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26:24 원문에는 ‘인자’ (사람의 아들))
25그때 예수님을 팔아 넘길 유다가 “선생님, 저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은 “그렇다” 하고 대답하셨다.
26그들이 먹을 때 예수님은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드리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자,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7또 잔을 들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28이것은 많은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29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만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것으로 마시는 그 날까지 내가 결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30그들은 찬송을 부르고서 감람산으로 갔다.
31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 밤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성경에도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니 양떼가 흩어질 것이다’ 라고 쓰여 있다.(26:31 또는 ‘나 때문에 실족할 것이다’ / 26:31 슥13:7)
32그러나 내가 다시 살아나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겠다.”
33베드로가 예수님께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을 버린다 해도 저는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하자
34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내가 분명히 너에게 말하지만 바로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하셨다.
35그러나 베드로는 “내가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주님을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고 장담하였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다 그렇게 말하였다.
36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는 곳으로 가셨다. 거기서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너희는 여기 앉아 있거라” 하시고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만 데리고 가셨다. 예수님은 몹시 괴로워하시며
38그들에게 “지금 내 마음이 너무나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하시고
39조금 더 나아가 땅에 엎드려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할 수만 있으면 이 고난의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40그리고 예수님은 세 제자에게 돌아와 그들이 잠든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41시험에 들지 않도록 정신 차려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하지만 몸이 약하구나.”
42예수님은 두 번째 가셔서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떠날 수 없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하고 기도하신 후
43다시 돌아와 보니 그들은 몹시 피곤하여 또 자고 있었다.
44예수님은 그들을 그냥 두고 세 번째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45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직도 자고 있느냐? 이제 때가 왔으니 내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이다.(26:45 또는 ‘이제는 자고 쉬라’)
46일어나거라, 가자. 나를 팔아 넘길 사람이 가까이 왔다.”
47예수님의 말씀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유다가 왔다.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보낸 많은 무리도 칼과 몽둥이를 들고 같이 왔다.
48유다는 “내가 예수에게 입을 맞출 테니 그를 붙잡으시오” 하고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 둔 후
49곧 예수님께 나아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하며 예수님께 입을 맞췄다.
50예수님이 유다에게 “친구야,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어서 하여라” 하시자 그들이 달려들어 예수님을 붙잡았다.(26:50 또는 ‘네가 여기 어떻게 왔느냐?’)
51그때 예수님의 곁에 섰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의 귀를 잘라 버렸다.
52그래서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다 칼로 망한다.
53내가 아버지께 청하기만 하면 12개 여단의 군대보다 더 많은 천사들을 당장 보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너는 모르느냐?(26:53 헬 ‘레기온’ (1레기온은 6,000명으로 편성))
54만일 그렇게 한다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 라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55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치 강도라도 되는 것처럼 너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칠 때는 너희가 나를 잡지 않았다.
56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예언자들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그 사이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쳐 버렸다.
57그들이 예수님을 잡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끌고 가자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거기 모여 있었다.
58베드로는 예수님을 멀찍이 뒤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까지 들어가서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보려고 경비병들 틈에 끼어 앉았다.
59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의회에서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 만한 증거를 잡으려고 하였다.(26:59 헬 ‘수네드리온’ (공회))
60많은 사람들이 와서 거짓 증언을 하였으나 실질적인 증거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와서
61“이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한 사람입니다” 하고 증언하였다.
62그러자 대제사장이 일어나 예수님께 “이들이 네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도 왜 대답이 없는가?” 하고 물었다.
63그래도 예수님이 침묵을 지키시고 대답을 하시지 않자 대제사장은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에게 묻는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 하였다.
64예수님은 그에게 “그렇다.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해 두지만 앞으로 내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은 것과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26:64 원문에는 ‘인자’ (사람의 아들) / 26:64 또는 ‘권능의’)
65그때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큰 소리로 “저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였으니 이 이상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는가! 여러분도 저 사람의 모독적인 말을 다 들었습니다.
66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하자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모두 외쳤다.
67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고 또 뺨을 때리면서
68“그리스도야, 너를 때리는 사람이 누구냐? 알아맞혀 보아라” 하고 조롱하였다.
69한편 베드로는 뜰에 앉아 있었는데 한 여종이 와서 “당신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한패지요?” 하였다.
70그러나 베드로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하며 모든 사람들 앞에서 부인하였다.
71베드로가 정문으로 나갈 때 다른 여종이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 하고 말하였다.
72그러자 이번에는 베드로가 맹세까지 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니까요” 하며 딱 잡아떼었다.
73잠시 후 거기 섰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와서 “당신 말씨를 보니 그들과 한패임이 틀림없소” 하자
74베드로는 만일 자기가 그런 사람이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맹세하면서 “나는 정말 그 사람을 모릅니다” 하였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다.(26:74 또는 ‘저주하며 맹세하여’)
75베드로는 예수님이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한없이 울었다.
